가루이자와72 골프장
북쪽 코스
가루이자와는 일본의 유명한 고원 리조트 지역입니다. ‘가루이자와72 골프장’은 JR가루이자와역에서 차로 약 13분 거리에 있습니다. 총 6코스(108개 홀)를 보유한 대형 골프장이지요. 그중에서도 특히 ‘북쪽 코스’는 1980년대부터 매년 여자 프로 골프 토너먼트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지는 무대입니다. 탁 트인 리조트의 분위기와 치밀한 전략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2024년 NEC 가루이자와72 골프 토너먼트
- 개최일
- 2024년 8월 9일~11일
- 대회 장소
- 가루이자와72 골프장 북쪽 코스
토너먼트 개최 이력
- 가루이자와72·도큐 여자 오픈 골프 토너먼트(1987~1991년)
- NEC 가루이자와72 골프 토너먼트(1992년~)
일본의 이름난 리조트 지역이자
여자 프로 골프 토너먼트의 무대
웅장하고 평탄한 아웃코스, 숲에 둘러싸인 인코스. 아웃코스와 인코스가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이곳이 바로 매년 8월, 여자 프로 골프 토너먼트 ‘NEC 가루이자와72 골프 토너먼트’가 열리는 ‘가루이자와72 골프장 북쪽 코스’입니다. 토너먼트 개최 코스답게 백 티에서부터 측정한 코스 총길이는 7,000야드가 넘습니다.
리조트 코스인 만큼 티샷은 드넓은 페어웨이를 바라보며 상쾌하게 시작하지만 최고 수준의 경기를 여럿 개최해 온 ‘북쪽 코스’의 명성에 걸맞게 도그레그 홀에는 코너 안쪽에 벙커가 있는가 하면 쭉 뻗은 홀에서는 그린 바로 앞에 연못이 도사리고 있기도 해 러프와 그린의 설정에 따라 난도가 급격하게 상승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고원 리조트 지역에 자리 잡은 덕분에 혼슈 지역에서는 드물게 페어웨이의 잔디가 벤트그래스라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보기에도 산뜻한 초록색 벤트그래스는 장엄한 아사마산의 절경과 함께 라운딩의 품격을 높여줍니다.
상쾌한 18개 홀은
골프의 묘미가 듬뿍
스코어 메이킹의 측면에서 난도가 높은 홀을 꼽으라면 우선 14번 홀(파 4)을 들 수 있습니다. 레귤러 티에서 측정한 길이는 418야드로, 곧게 뻗은 미들 홀입니다. 그린 주변이 플레이하기가 까다로운데 특히 바로 앞에 있는 벙커에 주의해야 합니다.
북쪽 코스의 명물 17번 홀(파 3) 역시 핀의 위치에 따라 난도가 크게 상승합니다. 그린의 오른쪽 전방까지 이어진 연못이 주는 중압감에 굴하지 않고 핀을 데드에 겨냥해야겠지요.
마지막 18번 홀은 2023년 NEC 가루이자와72 골프 토너먼트에서 하라 에리카 선수가 멋진 이글을 선보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티샷을 연못 바로 앞까지 보낸 다음 120야드 떨어진 페어웨이에서 9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그대로 컵으로 빨려 들어갔죠.
시즌 기간의
뛰어난 그린 컨디션
북쪽 코스는 그린의 관리 상태도 훌륭해 평소에도 일반적인 골프장보다 빠른 9~10피트를 유지합니다. 토너먼트 개최 기간에는 11~12피트로 정비하므로 토너먼트 컨디션에 가까운 상태의 코스를 라운딩하고자 한다면 토너먼트가 열리는 8월 전후에 방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라운딩 전에 연습이 필요하시다면 코스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드라이빙 레인지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에 뜨는 플로트 볼로 연못을 향해 샷을 날리며 상쾌한 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을 마친 뒤 골프장에 오셔서 접수하는 분도 많습니다.
일본의 이름난 고원 리조트에서 토너먼트 분위기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